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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그리고 올 여름까지는 아이와 함께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학습놀이를 했다.

아이와 할 수 있는 놀이들 뭐가 있나?


예를 들면, 아이와 함께하는 종이접기, 두돌 무렵에 할만한 6조각짜리 퍼즐부터 10조각부터 35조각까지 단계별로 있는 중간 난이도의 퍼즐, 그리고 달인의 경지(?)를 보여준 88조각짜리의 복잡한 퍼즐과 손의 정교한 움직임을 통해서 아이들의 두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블럭놀이, 색칠놀이오리기만들기 등의 교재와 완구를 이용했다.

 그리고 한글과 수에 대한 교육은 생활속에서 단어 위주로 조금씩 그때 그때마다 알려주면서 주로 스티커북을 이용했다.
작년부터 올 여름까지 소비한 스티커북이 대략 50권 내외가 될 것 같다. 아이와 스티커북을 할때는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다.

아무튼 주로 스티커북을 활용하면서 한글을 조금씩 알려주었는데, 아이가 조금씩 한글에 흥미를 가지는 것[각주:1]을 알 수가 있었다. 예를들면, 글자를 짚으며 물어보기도 하고 글자를 나름대로 흉내내어 비슷하게 그리려는 행동을 한다.

따라서 이 무렵에는 자석보드판 같은 것을 활용해서 글자를 알려주면서 놀이를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부모와 함께 하는 학습


최근에는 본격적으로 교재다운(?)[각주:2] 것을 구입해서 시간날때 마다 7~8 페이지 정도씩 하고 있다.

매번 스티커북과 같은 놀이 위주의 교재만 하다가 학습에 촛점이 더 맞춰진 교재들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잘 따라한다. 아이는 계속 더 하고 싶어하는데 그래도 10페이지는 넘지 않게 조절한다.[각주:3]

며칠전 교재중에 '옷을 갈이 입어요' 라는 주제의 계절별 나뭇잎의 색을 생각해보고 색칠하는 부분이 있었다.

아빠 : (어쩌구 저쩌구... 설명..) 나뭇잎에 적당한 색을 칠해보세요.
아이 : (노란색을 집어들며 색칠하려고 함)
아빠 : (단풍만을 생각하던 중..)채연아~, 나무잎은 노란색 아닌데...
아이 : ....
아빠 : 아...지금은 가을 이니까 나뭇잎이 노란색이지....맞다.
아이 : 아빠는 그것도 몰라?!!!
(색칠하다가 잠시후)
아이 : (빨간색을 집어들고 노란색을 칠하던 나무에 빨강색을 칠하려한다)
아빠 : 채연아~, 빨강색 나뭇잎도 있는데..., 노란색하고 빨강색이 섞여있는건 없는데...--;
아아 : 아...~~~~, 채연이가 그것도 몰랐네........
아빠 : ㅎㅎㅎ

삼성출판사에서 출판한 만3세용 교재  가을에는 나뭇잎이 어떤 색을 옷을 입을까요?

본격적으로 아이에게 한글교육을 한번 시켜볼까 한다.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또래 아이들 중에는 벌써 한글을 깨친 아이도 있다고 한다.
벌써 한글을 깨친 아이들이 좀 빠른 편이라고 생각되긴 해도 아이가 따라오는 수준에서 조금씩 흥미를 잃지않게 노력하면서 시도해보려고 한다.
한글 학습지들 여러개를 비교해보고 생각해봤지만, 겨울 일주일에 한두번 와서 교육하는 방식이고 결국에는 많은 부분 부모가 해야할 일 같아 보인다. 그래서 일단 천천히 직접 해보려고 한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1. 아이가 주로 글자를 손으로 짚으며 물어보기 시작할 무렵이 글을 배울 시기라고 하는 것 같다. [본문으로]
  2. 서점에 가면 아이 연령대에 맞는 한글이나 수학 교재들이 많은 것 같다. [본문으로]
  3. 아이가 더 하고 싶어하면서도 10 페이지를 넘겨 더하면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보인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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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f-design.kr 우진이아빠 2009/12/01 13: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재밌게 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드자이너김군 2009/12/01 14: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제가 직접 해 보고 싶은데,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참 첩첩산중 입니다.ㅎ

    •  address modify / delete 2009/12/01 22:16 필넷

      그러게요. 집에서 아이에게 직접 한글과 같은 교육을 좀 체계적으로 시킬수 있는 방법을 누가 알려주면 좋겠네요. ^^;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bluewin_int Bluewin 2009/12/02 11: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직 결혼안한(못한..??) 총각이라 아이들 교육문제는 아직 크게 걱정해 본적이 없지만 조만간 저도 필넷님과 같은 고민에 빠지게 되겠지요 ㅎㅎ

    그런데 왜 갑자기 우울해지지... ㅠ_ㅠ

    •  address modify / delete 2009/12/02 12:51 필넷

      때가 되면 한번쯤은 다 고민해볼 문제지요. ^^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4. Favicon of http://junmom.textcube.com 쭌맘 2009/12/04 09: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엄마아빠표 학습이 아이들에게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단..대단한 인내심이 필요해요^^
    저두 학습지 시키다가 7세되면서 엄마표 학습을 하는데요...왜 운전은 남편에게 안배우고
    공부는 부모에게 안배운다는 말이 나오는지 조금 이해된다는 ㅡ,.ㅡ

    일단 정해진 시간에 함께 하는게 참.. 부담이구요.
    하다보면...저도 모르게 윽박 지를때가 있다는..ㅡ,.ㅡ


    그래도 꾸준히 함 해보려구요^^

    홧팅입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09/12/04 10:53 필넷

      맞습니다. ㅎㅎ
      인내심이 정말 필요하죠. 인내하면서 한번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쭌맘님도.. 열심히 해보세요.
      그리고 노하우가 있다면 공유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

  5. Favicon of http://grey-chic.tistory.com 필그레이 2009/12/06 01: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한달정도 되었는데 딸냄이 한글을 읽고 쓰고하더군요.이건 정말 어느순간 갑자기...였어서 놀랐답니다.아이들은 그저 보기엔 잘 모르는데 알게 모르게 쌓여가고 그게 어느순간 폭발적으로 표현되는 것 같아요.뭐든...^^ 말씀하신대로 아이가 자꾸 한글을 가르키며 궁금해하는 시기가 적기...^^ 그 적기를 놓치면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니깐 바짝~아이 호기심에 따라주어야한다네요.학습지도 많이들 하시는데...정말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훨씬 많으니 좀만 더 신경쓰면 효과적이겠지요.파이팅하세요.한글...정말 아이 교육...이제 시작인거같아요.ㅜㅠ

    •  address modify / delete 2009/12/06 12:16 필넷

      한달만에 한글을 읽고 쓴다구요? @.@
      비법 좀 알려주세요. please~~ ^^

    •  address modify / delete 2009/12/06 21:56 Favicon of http://grey-chic.tistory.com 필그레이

      필넷님.설마요.ㅋㅋㅋ 한달만에 그럴리가요.ㅋㅋㅋㅋㅋ 계속 쌓이고 쌓여 어느순간 빵 터지는 게 애들인거같아요.^^ 10월쯤이었나 드문드문 읽더만 말일쯤엔 쓰더라고요.진짜 특별한 건 없었던 거 같아요.색칠놀이에 환장하더라고용ㅋㅋ...지금생각해보니 요게 운필력을 좀 키운 모양이예요.;;;읽는 건...책을 많이 보는 편이예요.거의 하루에 40여권씩 읽어준적도 꽤 되는데.지금은 그렇게까진 못읽어주고...ㅜㅠ 동화에 포함딘 시디 틀어주면 그거 들으면서 책보곤합니다.책을 줄줄 읽을정도로 한글을 떼진 못했구요.한창 한글에관심가질때니깐 천천히 호기심채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