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되고 싶었던 버스운전사, 에트카 케렛
![]() ![]() 올해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난해했던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의 감성과 지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분명 에트카 케렛의 작품은 독특하고, 독창적이고, 기묘하고, 기발하다. 하지만 각각의 단편을 읽고난 뒤의 느낌은... 뭔가 개운하지 않은...
때로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읽고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어떤 느낌이 왔지만 정확히 짚어낼 수가 없었다. 제일 처음에 나오는 '신이 되고 싶었던 버스운전사' 가 그나마 제일 평이한 내용이다. 그 뒤부터 나오는 단편들은 정말 독특하고 기묘하다. 박물관에 전시된 '엄마의 자궁', 공중곡예사 면접중 허리가 부러지는(?) '공중곡예사 산티니', 천사라고 믿던 친구를 지붕위에서 날아보라고 밀어서 죽(이)게 되는 '벽속의 구멍', 그외에 '제트랙', '장자의 재앙', '라빈이 죽었다' 등의 기상천외한 설정과 이야기 전개는 정말이지 놀랍다. 하지만 어렵다. '돼지 부수기', '코르비의 여자' 와 같은 단편은 마지막에 전혀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가 반전되어 내 뇌리를 강타하기도 했지만, 역시나 끝은 어렵다. '신이 되고 싶었던 버스운전사' 기대했던 만큼의 내용은 아니였지만 분명하게 기억에는 남을 만한 단편이였다. --; 에트카케렛의 '신이 되고 싶었던 버스운전사'를 포함한 21편의 단편들 모두는 정말이지 에트카 케렛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나타내주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나의 감성과 지성이 부족했는지 제대로 읽고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작품의 번역 또한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못하여 가뜩히나 어려운 작품을 더욱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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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포스팅 내용을 읽었는데도...무지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ㅋㅋ
네. 제 개인적인 판단 역시 무지 어려웠습니다. ^^;
제목부터 독특한데요..
근데 내용이 상당히 어려워보여요..
저는 제목보고는 처음에 무슨 재미있는 책인가보다? 했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는데... 정말 읽기 힘들었습니다. 몇번을 다시 읽고, 다시 읽고 해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구요.
왠지 읽어보고 싶어짐이 마구마구 들어요 !!
묘한 스토리 ~ 그런거겠죠 ?? ㅎ
어려움을 각오하고 읽으셔야.. ^^;;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셨네요.
영화를 보고 기대했던게 너무 컸나 봅니다.
읽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느끼는게 다르긴 하겠지만, 번역에는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번역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도 쉽지 않은데.. 번역이 한 몫한 것 같아요. ^^;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습니다.
단편집 모음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외에...
함차님도 이 책을 읽으셨군요. 분량은 몇시간이면 읽을 수 있을 분량인데.. 어려워서 오래걸렸어요. ^^;
'그래서?, 어떻다는 거지?, 무슨 소리야?'. 저와 동일한 감정을 느끼셨네요. 뭔가 신비롭기도 하고 신선한것 같기도 하지만 굉장히 난해한 기분. 저도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꽤 만족스러운 책이였어요. 확실히 기억에는 오래 남을만한 책 같습니다.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셨군요.
내용 자체는 정말 기발하고 독창적인 것 같은데.. 번역상의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때문에 읽기에 정말 어려웠었죠. ^^;
트랙백 남기고 갑니다^^
혼자 내버려 두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