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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현실에서도 발생하리라고는 미처 상상해보지 못했습니다.

<가자 공격 '관람하는' 이스라엘인들> 라는 기사를 보고 생각이 났습니다.
얼마전까지 EBS에서 ‘은하철도 999’ 라는 명작만화를 재방송 했었죠. 일요일 오전에 하던 프로그램이었는데 가끔 주말 오전에 한가할 때 보곤 했습니다.

지금 40대 전후의 사람들은 아마도 대부분이 기억하고 있는 만화일테지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2년 반동안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화입니다.

비록, 만화이긴 하지만 물질만능주의, 자본주의, 기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으로 인류에게 경종을 울리는 교육적인 내용이었습니다. 게다가 독착정인 소재에 등장인물들에 대한 묘한 신비감 등이 어울어지면서 감동까지 주는 만화였습니다.

바로 그런 이유로 어릴 적에 봤던 만화였지만 30대 후반인 지금의 나이를 먹고도 EBS에서 하는 재방송을 몇 번 볼 때마다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마력(?)같은 것을 지닌 만화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무튼, 또 서론이 길어진 듯 합니다(왜 이렇게 저는 글을 쓰면 서론이 길어지는 걸까요?)

작년에 봤던 재방송 중에서 ‘끝없는 전투’ 편이 있었습니다. 내용인즉, ‘라이플 클레네이드’ 라는 혹성은 전쟁을 관광상품화 해서 투명한 방탄 유리창 건너편에서는 인간과 전쟁기계간의 처참한 전투가 벌어지고 다른 반대편에서는 타행성에서 놀러온 관광객들이 식사를 즐기며 구경을 하는...관광 행성입니다.

정말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내용이지만 이 기사 <가자 공격 '관람하는' 이스라엘인들>를 보니 그러한 일이 만화 속에서나 등장하는 일이 결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스라엘의 '파라쉬 언덕'이 억울하게 죽어가는 팔레스타인들에 대해 명복을 비는 그런 언덕이 아니라 단순히 구경하기 위한 언덕으로 사용된다니... 정말 후세에는 ‘부끄러운 언덕(Hill of Shame)으로 기록되겠네요.

‘이스라엘’ 이라는 나라의 국명이  '하느님이 지배하신다' 라는 뜻이라는데... --;
어느쪽이 옳고 그른가를 떠나서 빨리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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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2world.tistory.com Double-J 2009/01/14 01: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관련 뉴스를 접하면서 저도 참 안타까웠습니다. 언제쯤 평화로운 세상이 될까요..
    힘있는자가 힘없는 자를 억누르는것이 아닌 힘있는자나 없는자나 모두같이 평화롭게 지냈으면좋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w-view.tistory.com 월드뷰 2009/01/14 11: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이들의 삶은 전혀 관여치 않는 세상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전쟁이 얼른 종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09/01/14 11:44 Favicon of http://unius.tistory.com 필넷

      요즈음 우리나라의 정치현실도 그렇죠.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전쟁은 가장 극단적인 행동이고
      힘없는 자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

  3. JUYONG PAPA 2009/01/14 17:4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익을 추구하는 곳에서는 언제나 불화가 있기 마련이죠.
    하루빨리 안정을 취했으면 좋겠네요.

  4. 빛이드는창 2009/01/15 12: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쟁의 끝은 없을까요... 아무죄없는 이들의 죽음을 보면 가슴이 아프던데...

  5. 임자언니 2009/01/15 17: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쟁은 어떠한 형태로든 정당화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볼수록 가슴아파서 눈닫고 귀가 닫히게 될까 염려스러울뿐이에요

  6.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돌이아빠 2009/01/16 13: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저도 생각납니다.
    임자언니님 말씀처럼 전쟁은 어떤 형태로든 정당화 될 수 없고 정당화 되어서도 안됩니다.
    아 전쟁 없는 세상이 언제 올까요.
    피해를 당하는 아이들, 여성들, 노약자들....

  7. Favicon of http://doppelgangerbluerose.tistory.com 도플갱어와파란장미 2009/01/17 04: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팔레스타인에 진정한 샬롬과 샬람이 내리길... 둘다 뜻은 같죠.. 평화..